혹시..., 나와같다면...,
거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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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5 10:34
올듯 말듯..., 혹은 맑을까 말까...,
이런날 엘피 걸어놓고..., 한참을 지나...,
그시절에 대한 회상과..., 주마등처럼 스처가는 옛시절에..., 나.
고개를 잔뜩 처들어 하늘을 바라보다...,
짐작한 많큼이나 돌아오는 쓸쓸함과 교차되는 쓴웃음..., 또는 아련함...,
흘러나오는 알아듣지는 못해도..., 과거의 리듬을 들어본다...,
빠르다고 생각되던 비트에 맞추어 춤을 추었던..., 멜로디를 따라가 본다..., 오늘
당시는 참 빠르게 느껴졌었는데..., 분명 지금은 아니다...,
나이를 먹어선가...,
요즘 비트 빠른 노래는 한두곡정도일뿐...,
지나버린 노래를 콧노래로 흥얼거려본다...,
신이나는 걸까..., 아니면 지워지지 않은 기억이 좋은걸까...,
버스라도..., 걸어서라도..., 가자...,
바다도 좋고..., 산이라도 상관없어...,
그저 일탈이 될많한 곳이라면..., 만화방이어도 좋을듯...,
하.지.만..., 돌아올 문제에 대한 쓰림으로 잠시 생각을 접는다...,
돌아가자..., 사무실로...,
광고 쪼가리 난무하는 공간에서 짜맞추듯 이어가는 편집...,
그렇다..., 이게 일상이고..., 다인것이지...,
아이디어는 머리에서만 맴돌고...,
이놈들 당췌 밖으론 나올생각이 없다...,
또, 이런 하루가...,
자고나면 돌아올 피티를 버겁게 맞이하려하고 있다...,
언젠간..., 이런날도...,
에스쥐~이워너비의 콧노래로 기억나겠지...,
아 ~ 청춘이여..., 비취색으로..., 물들었던...,
낭만이, 젊음이, 화려한 몸짓이, 날아오르던 이상이,
또..., 음 ~ 열정이...,
내안에 남아있다면..., 오늘도..., 내일이 아닌 오늘...,
바로 이순간에 나와 놀자...,
정모는 담주에 합시다..., ^^
나도 아는디?-_-;;
난 뽑으는건줄 알았는데.. 레이져프린터..
ㅋㅋㅋemoticon_010
집에 전축에 레코드 축음기가 있었거든.
예전에 고딩때..
학교에서 에어로빅 경연대회를 하는데...
배울라고 학교친구뇬들이랑...
집근처 에어로빅학원 찾아갔지.
거기도 엘피판이었어.
그 곡으로 연습한뒤에...
공연때 쓰기위해 엘피 빌려달라고해서리..
빌려가꼬 왔는데...
공연끝나고...엘피판 안돌려줬어..-_-;;;
그 여자한테 지금도 조낸 미안하네..-,.-;;;
단 하루동안 우리 도와준거거든..ㅋㅋ
그래서 연락처도 서로 모르고.ㅋ
(나 고딩땐 핸드폰열라 비싸서리..아무나 못가졌거든,ㅋ)
난 엘피들어 본적없는뎅;; ㅋㅋ
엊그제는 잠이 안와서..
결국 새벽 6시에 일어나버렸지.
그래서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열두바퀴 뛰었어.
나이 먹어가꼬...
12바퀴밖에 안돌았는데...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걍 집에왔지.
근데 이놈의 근육들이...
내가 평소에 운동 안한건 어찌알았능가..
오늘까지도 다리전체가 마비된 느낌이야.
열라 아프고 묵직해.
어제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자빠지는줄 알았어.
조심해.
그리고 운동 열심히해.
삼촌은 나이먹어서 더할거야.
요즘은 돈이없는게 차라리 나아.
걸어다니니까 운동되잖아..-,.-;;
쿨럭..-ㅁ-;;